홍채진단을 통하여 건강상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적 경향, 체질, 신경계의 반응과 체액의 병리적 상태, 노화정도 그리고 증상과 질병 본질의 차이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의 컴퓨터화된 자동분석 장비를 이용하여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요소들이 지난 가능하게되어 장기 투영의 가능한 변동의 한계치를 계산하고 질병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떤 장기의 크기변화로 인한 홍채의 변화를 가변적 홍채지도로 분석하여 육안적 측정의 오차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의 유일한 노출점인 동공의 형태, 면적, 위치와 동곡 변연의 넓이와 형태, 기형등을 기하학적 변수로 자동측정하여 홍채증후의 반영위치와 조직상태, 색으로는 파악할 수 없던 중추신경계질환, 내장기관의 특별한 질환, 신경정신과 영역의 진단과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홍채진단이 임상치료에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인체의 생리적 한계를 평가할 때 기능장애에 관한 시각적 증거와 특정 기관과 계통에 영향을 주는 기관의 약화현상에 관한 시각적 증거를 제공한다.
홍채정보를 통한 적절한 한의학적 약물치료와 침치료는 지나치게 수축된 상태는 이완될 수 있게하고, 이완된 상태는 적절히 조종하고, 기관과 조직의 기능용량과 구조적 통합성을 가능한 최적의 상태로 복원시킨다.
이를 위하여 영양공급과 소화기능의 상태, 배설기능의 균형과 장애상태, 순환체액의 적절한 조절과 배분을 유지하는 신경계와 순환계의 평형을 파악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홍채학은 서양의학에게는 거시적인 전체성을, 한의학에게는 합리적인 구체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20세기 말의 의학계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홍채학은 단순한 진단방법이 아닌 의학의 본질을 파악하고, 생명의학에 근거한 본질적 치료를 가능하게하는 새로운 의학체계의 하나이다.